▲ 2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18회 송음 의약학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의약학발전을 위해 세운 공을 인정받아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울산의대)와 영국 ‘나잘레즈’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왼쪽부터 박도현 교수,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 영국 ‘나잘레즈’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 수상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주최하는 ‘제18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진행됐다.

송음 의약학상은 1998년 동성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매년 의약학발전에 공을 세운 연구자들을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는 서울아산병원 박도현 교수(울산의대)와 영국 ‘나잘레즈’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가 송음 의약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인 박정일 박사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박도현 교수는 악성 종양환자의 초음파 내시경과 광과민제 포토론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실행가능성에 대한 예비결과로, 광역학치료 약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폴 덕스버리 대표이사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방어막을 형성해 외부항원을 차단하는 나잘스프레이를 개발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아 이번 송음 의약학상을 수상했다.

▲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가 25일 행사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날 이양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동성제약은 송음 의약학상을 통해 대한민국이 의학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어린이 재단을 통해 23년간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발굴해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송음 이선규 명예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암 치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연구 및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이후에는 어린이 재단을 통해 선정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은 동성제약이 2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 환원사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송음 의약학상은 올해 18회째로 국내외를 비롯해 총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25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18회 송음 의약학상’이 열렸다.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 이후에는 어린이 재단을 통해 선정된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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