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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 첫 공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0~40대 남성은 에너지 섭취량이 과도한 반면, 10~20대 여성은 에너지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보건복지부는 국민영양관리법 제정에 따라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마련해 공개했다. 그동안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은 학회 등 민간 차원에서 추진해왔으나 국민영양관리법 제정 이후 법률에 근거해 국가차원에서 제정 작업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양소 섭취 기준은 신장, 체중, 신체활동 수준을 고려한 추정 공식을 이용해 산출했다. 그간 체위기준의 변화를 반영해 일부 소아·청소년 연령군에서 상향 조정됐다.

에너지 섭취량의 경우 30~49세의 남성은 하루에 필요한 추정량이 2400㎉였으나, 섭취량은 2625㎉인 것으로 드러났다. 12~14세는 필요량이 2500㎉였으나 2352㎉를 섭취하고 있었다. 15~18세는 필요량이 2700㎉, 섭취량은 2588㎉였다.

여성의 경우 9~11세 구간에서 에너지 과다 섭취가 나타났다. 이 연령층의 에너지 필요 추정량은 1800㎉인데 에너지 섭취량은 1927㎉였다.

15~18세의 필요량은 2000㎉였고, 섭취량은 1886㎉였다. 19~29세의 필요량은 2100㎉였으나 에너지 섭취량은 1949㎉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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