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교육청사. ⓒ천지일보(뉴스천지)

영재교육 규모 전년比 22% 확대, 555명 수혜 전망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학생 수 증가 추세에 맞춰 영재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대상자를 선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 발굴해 학생의 능력에 맞는 기초 소양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2016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절차를 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도 영재교육 운영 시설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4개 기관을 영재교육원으로 선정했다. 또, 조치원대동초 등 13개 학교에도 24개의 영재학급을 설치했다. 555명의 학생들이 영재교육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규모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규모는 전년(455명)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도시 확대에 따른 학생 수 증가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에 탑재되어 있는 영재교육기관별 전형 요강에 따라 선호 분야를 지원하면 된다. 영재교육원과 동지역의 영재학급은 지역 구분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나, 읍면지역의 영재학급은 해당 지역 내 재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들은 영재성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그리고 인성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내달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김성미 창의진로과장은 “소외 지역 없이 영재교육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창의지성의 인재를 육성하자는 시대흐름에 맞춰 인문사회, 정보, 발명 영역의 비중도 확대했다. 인성을 기본으로 창의성과 탐구능력을 함양하는 영재교육이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