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한달에 4만여명 수강 (사진출처: K-MOOC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지난 10월 14일 개통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비스 개통 후 약 한 달간 홈페이지 방문은 약 24만건, 수강신청자는 약 4만명을 넘어 섰다. 개인 학습자 외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도 한국형 무크 강좌를 활용한 직원 연수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포항공과대학의 이공계 기초 과목 한국형 무크 강좌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등 국내 대학 간 ‘지식・교육 협업’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주로 이용하는 학습자의 연령은 20대(33%)부터 30대(22%), 40대(21%)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학습자의 71%는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대학 졸업생이 가장 많았다. 학습자의 직업은 직장인이 43%로 가장 많고, 대학(원)생(26%), 중·고등학생(7%), 자영업(6%), 프리랜서(6%), 퇴직자(5%), 전업주부(2%)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한 학습자는 강좌를 선택할 때 개인적인 관심 분야(73%)를 제일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바라는 점으로 향후 다양한 분야의 강좌 개설(72%)을 희망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에 교육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습자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서비스 중인 27개 강좌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설할 필요가 있다”며 “매년 축적되는 학습 관련 자료(Data)는 참여대학과 관련 연구자와 공유해 효과적인 교수-학습 설계와 친(親)학습자 중심의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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