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크로스 박사(Dr. Steve Cross) (사진제공: 주한영국문화원)

영국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초빙
12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열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은 오는 12월 8일 ‘과학은 축제다’라는 주제로 열세 번째 지식강연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과학 강국 영국에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스티브 크로스 박사(Dr. Steve Cross)를 초청해 진행한다.

스티브 크로스 박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영국 대학들이 과학 대중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해 온 다양한 사례를 포함, ‘사이언스 쇼오프’ 등 본인이 만든 과학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를 한국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은 “스티브 크로스 박사는 과학이 학문적 영역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중과 소통하고 참여를 이끌어 내도록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 온 과학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참여와 소통이 한국 과학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강연을 통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과학이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야기될 수 있는 즐겁고 대중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관객들이 과학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한국의 젊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두 명의 오프닝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 대중강연 경연대회인 페임랩코리아(FameLab Korea) 2014년 우승자이자 천문학 대중화 단체 WouldYouLike(우주: 라이크)를 설립한 지웅배씨는 ‘단풍에서 시작하는 우주의 미래’에 대해서, 온라인 생중계로 결승전이 진행됐던 2015년 그레이트(GREAT) 공모전 우승자이자 2014년 페임랩코리아 파이널리스트인 이세인씨는 ‘동물, 못생긴 진화’에 대해 각각 5분씩 이야기한다.

본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강연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educationuk.org/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본인을 ‘코미디언’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소개하는 스티브 크로스 박사는 과학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이자 영국 웰콤 트러스트의 인게이지먼트 펠로우 (Engagement fellow)로 활동하고 있다. 리서치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가 있는 영국의 UCL(University College London)대학의 대중 참여 부서장으로 7년간 역임한 바 있으며 과학 코미디쇼로 알려진 ‘사이언스 쇼오프 (Science Showoff)’와 코미디 클럽의 과학 버전인 ‘브라이트 클럽 (Bright Club)’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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