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지난 20일 ‘거꾸로 교실’의 창시장인 존 버그만(John Bergmann) 교수를 초청,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진과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지난 20일 ‘거꾸로 교실’의 창시장인 존 버그만(John Bergmann) 교수를 초청,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진과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은 학생들이 수업과 숙제를 하는 장소를 바꾸어 진행하는 교습법이다. 교실에서 하는 강의식 수업을 사전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집에서 예습해 오도록 하며, 교실에서는 강의식 수업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고차원적인 수업을 하게 하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하고 있다. 

거꾸로 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시간 중에 직접 실험에 참여하고, 교수자와 면대면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으며, 학생들에게서 더욱 창의적인 성과와 학업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로 인해 학생들은 새로운 수업방식으로 더 많은 것을 배웠고 학업성취도가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존 버그만(John Bergman) 교수는 이번 한국뉴욕주립대 방문 특강에서 거꾸로 교실의 콘셉트와 개념, 적용사례들을 통해 진정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 교습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한국뉴욕주립대의 기술경영학과 학과장인 제임스 라슨(James Larson) 교수 등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실제로 토론식 수업을 진행했다.

현재 거꾸로 교실은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많은 성공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s) 등을 활용한 역진행 수업이 실험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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