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 민원실 내부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인감대비 11.4% 행자부 우수기관 표창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인감 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이 전국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우수기관표창을 받는다.

화순군은 2015년 현재 인감대비 본인서명 발급률이 전국 평균 5.08%보다 훨씬 높은 11.42%로 전국 3개 시군에 수여되는 행정자치부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란 인감증명과 동일한 효력으로 민원인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본인이 서명했다는 사실을 행정기관이 확인해 발급해 주는 증명서다.

정부는 인감증명서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서명의 보편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발급률이 낮은 실정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정부 3.0 시책인 본인서명사실확인제를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 만들기’ 차원에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2016년 10~15%, 2017년 20~30% 등 연도별 발급률 목표를 설정해 주요 이용기관과 이용자 등에 홍보 교육을 강화하고 본인 서명 업무유공자 표창과 발급률이 낮은 기관을 점검·분석해 부진 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해서 추진 실적을 관리했다.

장만식 종합민원과장은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군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정부정책에도 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행복민원실을 운영해 민원인에게 친근감을 주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 전남 화순군 민원실내 군민을 위해 마련한 휴식 공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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