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10년도 일자리창출 마스터플랜’을 발표해 친서민일자리 4만 3294개와 생애일자리 7266개 등 총 5만 5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일자리 수 목표는 전년도 목표 4만 5591개 대비 4999개(11%)가 증가한 것이다.

우선 경북도는 올해 26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희망근로프로젝트, 공공일자리, 지역특화일자리 등 친서민일자리 4만 3294개를 만든다. 희망근로사업의 경우 정부 계획에 따라 작년보다 사업규모가 다소 줄었다.

특히, 지역자원조사, 교육인력지원 등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2550개, 농산물생산·가공, 일자리창출사업, 환경·복지·문화 분야의 지역커뮤니티 일자리 350개, 농촌 일손도우미 운영 등 지역특화일자리 4900개를 만든다.

생애일자리는 안정적인 평생직장 개념으로 10억 원을 투입해 7266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일자리 5331개, 첨단연구전문일자리 및 문화·복지·행정일자리 등 녹색일자리 435개, 사회적기업 150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기업일자리 1500개를 만든다.

도는 각종 사업이 완료되고 첨단연구·복지시설 등이 준공되면 대규모의 녹색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련한 전 분야에 걸쳐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월 1회 이상 운영하고 지역의 고용창출력과 고용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고용정책기본계획’을 상반기 중 수립하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일자리창출 마스터플랜은 정부 재정지원 규모 감소에 따라 대규모 도비 투입을 통한 공공부문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취약계층, 청년 등 생계안정을 위한 사회적 배려와 대규모 프로젝트 및 국책사업 등에 재정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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