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 프라운호퍼연구소 IKTS에서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프라운호퍼연구소 IKTS, 재료연구소 3자간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무환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장,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소장, 김해두 재료연구소장 (사진제공: 연세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원장 신무환)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 IKTS(소장 알렉산더 미하엘리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와 공동 연구 및 학술 활동에서의 협력을 위한 3자간 국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자간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공동연구센터 설립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연구 및 학술 부문 정보 교환 ▲연구자 교류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합동 간행물 발간 ▲기타 상호 합의 협력 분야 등 7가지 분야다.

공동 연구 분야는 프라운호퍼연구소 IKTS의 연구 분야인 소재, 나노, 에너지, 환경, 의공학 등이며 내년 2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공동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공동 연구 분야에 대한 가시화된 연구 프로젝트 진행 및 공동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19일 협약식에는 프라운호퍼연구소 IKTS 소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에 앞서 세라믹과 에너지 분야에 대한 공동 워크숍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 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일에는 IKTS-MD에서 재료진단, 초음파 센서 개발, 바이오 및 의료분야에 대한 주제로 IKTS 부서장들의 소개 발표와 해당 랩 투어를 진행했다.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신무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융합기술원이 추구하는 융합을 통한 가치창조의 매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Bio-Healthcare, Material, Energy 등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지자체,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을 연계해 내년 2월에 설립되는 공동연구센터가 장기적으로 지역 내 산학연 협력의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개 협약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독일이 자랑하는 수천 개의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는 프라운호퍼연구소의 산학연 협력 성공사례를 한국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정부 R&D 혁신안의 핵심내용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연구소는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막스플랑크·헬름홀츠·라이프니츠와 함께 독일 4대 국가연구소로 1949년에 설립돼 응용산업연구 분야에 총 66개 연구소를 갖고 있다. 연간 20억 유로의 예산으로 2만 4000여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IKTS(Ceramic Technologies and Systems)는 기초연구에서 응용기술까지 세라믹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세부 연구 분야로는 소재, 공정 및 부품, 신터링 및 특성 평가, 환경 엔지니어링 및 바이오에너지, 마이크로 및 에너지 시스템, 스마트 소재 및 시스템 등이 있으며 IKTS는 450여개의 프로젝트를 전 세계 여러 기관 및 기업, 학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CT명품인재양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을 겸비한 혁신적인 ‘통섭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용하고 있다. ICT 기반 융합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연구원-학부 협력 체제 아래, 공학, 인문·사회과학,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넓고 균형 잡힌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소재기술과 관련한 분야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을 종합적으로 수행해 국가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소재전문 정부 출연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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