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훈(54) 신부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대표로 유임됐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18~20일 경북 영덕성당에서 열린 ‘2010년 정기총회’에서 제2기 임기를 마친 전종훈 현 대표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974년 발족한 초교구적 전국 천주교 사제 모임으로 모순된 현실 안에서 행동하는 신앙인의 양심이 되고자 노력해 온 단체이다.

70~80년대는 군부독재 타도와 민주화 운동에 주력했고, 80년대 말부터는 통일 운동으로 90년대 들어서는 교회쇄신 운동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2002년도에는 살인미군 회개 촉구를 위한 생명 평화 단식기도회를 열어 억울하게 희생당한 미선이 효순이의 넋을 기리고, 불평등한 소파 개정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최근에는 주한미군의 평택기지이전 문제와 용산참사에서도 헌신적인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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