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혜정 박사 (사진제공: 고려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나혜정 박사(33, 재무전공, 지도교수 김동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os Angeles) 전임 조교수에 임용됐다.

재무전공 분야에서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동남아시아, 호주, 유럽 등지의 대학에서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미국 대학의 조교수로 임용된 경우는 국내 최초다. 이는 전체 사회과학 분야를 통틀어서도 매우 드문 사례다.

나혜정 박사가 임용된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는 1947년에 설립됐으며 로스앤젤레스의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2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졸업생 수는 23만명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LA는 MBA 과정은 ‘프린스턴 리뷰(The Princeton Review)’로부터 최고 MBA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혜정 박사는 고려대 경제학과(제2전공 경영학)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대학 대학원에서 논문 ‘A Study on Heterogeneity in Institutional Investor Activism: Difference in Market Reactions’으로 재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논문 ‘Three Essays in Market Anomalies in Asset Pricing’으로 재무학 박사를 2016년 2월 취득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나혜정 박사는 다양한 세계 재무 컨퍼런스에서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논문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나혜정 박사는 내년 8월부터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영대학에서 교편을 잡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