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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는 일본 죠치대학교(총장 타카시 하야시타)와 함께 제6회 서강대-죠치대 한·일 정기전(이하 SOFEX, Sogang-Sophia Festival of Exchange)을 죠치대의 요츠야 캠퍼스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수회가 설립한 대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양교는 지난 2010년 서강대에서 제1회 SOFEX를 개최한 이래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제6회 SOFEX의 주요 스포츠 종목은 축구, 농구, 태권도·가라테와 탁구 경기가 처음으로 진행됐다. 응원전과 음악 공연, 사물놀이, 탈춤 등의 문화행사와 영어토론, 교수워크샵 등 학술행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졌다.

지난 13일 죠치대 대강당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죠치대 학생 및 교직원들은 150여명의 서강대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했다.

개막식 다음날인 14일에는 SOFEX의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인 축구와 농구, 그리고 줄다리기와 탁구 경기가 열렸다.

모든 스포츠 경기가 끝난 이후 학생들은 팽팽한 승부로 인한 긴장을 풀고 문화행사를 즐겼다. 한국의 사물놀이와 탈춤, 일본의 가면극과 소쿄쿠(Soukyoku) 등 전통공연이 펼쳐졌고, 밴드와 댄스 동아리들의 공연이 이어져 학생들 모두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유기풍 서강대 총장은 폐막식에서 “양교의 모든 학생들이 SOFEX를 통해 머리로 하는 공부뿐만 아니라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하고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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