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토론 ‘유시민’ “뭐가 좋아서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JTBC 밤샘토론’ 유시민 발언이 화제다.

유시민은 13일 ‘JTBC 밤샘토론’에 출연, “북한이 망한 이유는 주체 사상을 유일사상으로 해서 온 사회를 그 사상에 따라 조직, 다양성이 말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우리나라는 독재시대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다양성을 지켜왔다”면서 “뭐가 그렇게 북한이 좋아서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도입하려고 하느냐”고 꼬집었다.

유시민은 또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반대 사상을 멸균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균,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어야 건강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를 멸균실로 만들려고 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지난 13일 JTBC 밤샘토론에서는 ‘국정화 블랙홀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조전혁, 권희영, 유시민, 이신철 등이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