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협력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3일 “남북관계를 한·중관계 수준으로만 끌어올려도 경제통합의 길은 멀지 않으며, 그 후에 종국적 합의 통일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통일부·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공동 주최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인도적 지원과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남북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독일 통일이 소련과 미국, 유럽 여러 나라의 인정과 조력으로 가능했던 만큼 한반도 평화 통일이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란 확신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또 자신이 추진 중인 ‘남북 국회의장 회담’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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