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에너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법인 이사회가 교장 공모(개방형)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강희태 전 배전운영처장(56)을 교장으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강 교장 내정자는 교장 공모 지원자 4명 중 최고 평가를 받아 지난 20일 법인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돼 오는 3월 초대 마이스터고 교장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강 교장 내정자는 “31년간 전력 산업분야에 근무하면서 체득한 경영 능력, 전력산업에 대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력 산업을 주도해 나갈 영(young) 마이스터를 육성해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교장 내정자는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이후 본사 기술기획부장, 통신운영팀장, 한전 안양지점장 및 강릉지사장을 거쳐, 전국 배전설비 운영을 총괄하는 배전운영처장을 역임했다.

또한 신기술을 이용한 전력공급의 표준화와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인 지능형전력망 추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2009년)을 수상하는 등 전력산업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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