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WPL 전북지부가 11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영상 아트홀에서 ‘광복, 분단 70주년 제1회 온고을평화포럼’을 개최하고 전북·전주지역 최초로 평화협약식을 거행했다. 내빈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을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 전북지부, 지역 최초 ‘평화협약식’ 거행
‘제1회 온고을평화포럼’ 정치·종교·언론·학계 참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전북지부가 11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영상 아트홀에서 ‘광복, 분단 70주년 제1회 온고을평화포럼’을 개최하고 전북·전주지역 최초로 평화협약식을 거행했다. 현장에는 종교계·학계·언론계·정치계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의 전쟁종식과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해 각 분야 지도자·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실질적인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유업으로 물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 ▲경서 통일을 통한 종교대화합 ▲전북·전주 지역 최초 ‘평화협약식’에 마음을 모았다.

기념식 축사에 나선 이경수 전 KOICA 부총재는 “한반도 통일은 세계평화에도 기여한다”며 “모든 분들이 새로운 역사(한반도 통일)의 선구자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HWPL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차후 국제컨퍼런스 등에도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평화공원추진 국민연합 최덕만 회장은 “평화포럼은 참 좋은 착상이고 좋은 실천이라 생각한다”며 “세계인 모두가 소망하는 최고의 덕목인 평화가 이 포럼을 통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축사했다.

1부 기념식 이후 열린 2부 평화포럼은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평화협약식에 참석한 종교계·학계·언론계·정치계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조금숙 지부장은 “지금 이 세상엔 온전한 평화와 광복이 없다”며 “지구촌이 상생하고 화합하며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좌와 우, 남과 북, 국가와 국가, 종교와 종교, 사상과 사상이 우리를 만드신 창조주의 한 뜻에 따라 하나로 뭉치는 것만이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재오 민족종교 갱정유도 대표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화는 민족에 대한 분열적 이해를 천하민족이 한 형제라는 ‘사해동포(四海同胞)’의 통일적 차원에서 바라봄으로서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복규 새만금일보 편집국장은 “지난 9월 18~19일 서울에서 HWPL 주최로 열린 전쟁종식 국제법 초안 회의가 있었으며 지금은 세계의 모든 정치인들이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에 동참해야 할 때”라며 “국제법 제정은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평화포럼 후 진행된 평화 협약식에서는 HWPL 대표 편지 영상 시청과 더불어 포럼 참석자 전원이 전북 최초로 ‘평화통일 전쟁종식 및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실천’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포럼 사회를 맡은 이준수 위원은 “평화포럼 사회를 보면서 HWPL과 이만희 대표님의 행보를 통해 세계평화는 이상(理想)이 아닌 현실 가능한 목표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답을 가지고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시는 평화의 사자와 동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 참석자들이 발제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행사를 주최한 HWPL 전북지부 이경춘 상임이사는 “광복, 분단 70주년을 맞아 세계평화와 전쟁종식 및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와 정치, 계층과 사상을 초월하여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북 최초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화 포럼은 HWPL 전북지부·광복회 전북지부가 주최하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세계여성평화그룹(IWPG)·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하며 전북연합신문, 전북매일신문, 전라매일, 새만금일보, NSP통신 전북본부, 미디어뉴스 25 등이 후원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지난해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 협정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같은 해 9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를 개최해 전 세계 50여 명의 전·현직 대통령 및 부통령, 수상 등 국가수반들과 120개국 680명의 종교지도자들, 150개국의 청년단체 대표와 회원들 600명 등이 함께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의 실질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9월에는 WARP 1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초안의 일부를 발표해 실질적인 세계 평화 실현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부장이 주최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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