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푸 챔피언이 태권도 고수를 이긴다? (사진출처: 팝뉴스)

쿵푸와 태권도가 붙었다. 실전 격투로 붙었다. 쿵푸 챔피언과 태권도 고수. 둘 다 무술의 고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매우 보기 드문 시합이었다. 희귀 영상인 셈이었다.

‘쿵푸 vs 태권도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 촬영된 영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영상은 최근 SNS 등에서 화제에 올랐다. 영상 속, 빨강색 도복을 입은 이는 아프카니스탄 출신의 쿵푸 고수다. 어린 시절부터 쿵푸를 수련한 전문가로 전해진다. 이 남자의 이름은 에산 사피크로, 격투 커뮤니티 사이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다.

에산 사피크와 붙은 이는 인도 출신의 남자다. 태권도를 수련한 격투 고수다. 이들은 서로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붙었다. 쿵푸 전문가는 현란한 발차기가 특기로 보인다. 그 어떤 자세에서도 발차기가 나온다. 이에 비해 태권도 고수는 직선적인 공격 스타일을 선보인다. 에산 사피크는 상체를 거의 땅에 붙인 상태에서도 돌려차기를 선보인다. 이 돌려차기는 상대의 등판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진다. 그러던 중, 단 한 번의 발차기로 격투는 끝난다. 원을 그린 쿵푸 고수의 발이 태권도 고수의 얼굴에 맞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난 것이다. 화려한 발차기 기술로 유명했던 에산 사피크는 지난 2012년,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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