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조계사와 금선사, 경산 선본사가 아이티를 돕기 위한 성금을 모아 종단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조계종)

자승스님 “종단 지원 확대할 터”

서울 조계사, 금선사, 경산 선본사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을 모아 종단에 성금을 전달했다.

조계사 주지 세민스님, 선본사 주지 향적스님, 금선사 주지 법안스님은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에게 각각 1천만 원, 5백만 원, 2천만 원의 성금을 전했다.

자승스님은 “마음을 모아 주어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종단에서도 5만 달러를 지원했다”며 “하지만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보니 종단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세민스님과 향적스님, 법안스님은 “아이티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이 커져 가고 있다. 아이티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전국 사찰에서도 많은 성금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단은 아이티 지진 참사와 관련해 전국 2000여 말사에 불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모금계좌 : 농협 301-0029-6115-71 예금주 : 아름다운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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