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일본 교토에 자리한 비학산 천태종 연역사에서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열린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자승스님)는 21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갖고 올 한 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일본 교토 비학산 천태종 연역사에서 열기로 결의하고 모든 일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했다.

양국 불교 대표단은 31차 대회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한 후 양국 불교학자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는 한국회장 자승스님과 일본회장 미야바야시 소겐(宮林昭彦)스님 등 양국 대표단 30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올해 10월에는 부산에서 한국불교문화체험을 주제로 ‘제6차 한일양국 여성교류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부회장에는 홍파스님(상임부회장, 관음종 총무원장)과 인공스님(태고종 총무원장), 혜정정사(유임, 진각종 통리원장), 보선스님(유임, 조계종 종회의장)을 추대했다. 또한 신임 이사장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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