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선택 대전시장이 9일 오후 2시 대덕구 계족산 임도삼거리, 금강 새여울 철새도래지 현장에 이어 목상동 주민센터와 신탄진 지구대 등을 순회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장시장실, 계족산 임도삼거리 등 애로 청취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민생현장 ‘소통시정’ 행보를 펼쳤다.

권 시장은 9일 오후 2시 대덕구 계족산 임도삼거리, 금강 새여울 철새도래지 현장에 이어 목상동 주민센터와 신탄진 지구대 등을 순회 방문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 현장에서 직접 불편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권 시장은 계족산 임도삼거리 간이화장실 교체 건의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 실태를 보고받고 시설물 노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대덕구 관계자는 “계족산은 대전팔경의 하나로 계족산성, 황톳길 등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대전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나 임도 주변 내 간이화장실의 노후가 심하고 악취가 발생하는 등 경관을 저해하고 있어 이용 시민의 불편이 많다”며 “시민들의 편익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화장실 교체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건강과 여가활용을 위해 계족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기에 이용객을 위한 간이화장실은 무엇보다도 청결과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설”이라며 “쾌적하고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업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갑천과 금강 합류점에 위치한 철새도래지 대상지역을 찾은 권선택 시장은 “현재 금강구간은 친수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금강로하스 해피로드에서 대청공원까지의 수변데크와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있어 생태 관찰학습 장소로써 최적”이라며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을 생태계학적 보전을 통해 시민의 생태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권 시장은 “대덕구 상서동에 유치한 국방신뢰성시험센터와 대전산단 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실행계획과 함께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시와 대덕구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선택 시장은 일선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목상동 주민센터와 신탄진지구대를 방문해 현업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이날 현장시정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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