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Luge)시설은 통영시 처음으로 외자유치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로 새로운 개념의 관광시설 도입으로 관광마케팅의 획기적인 획을 긋는 중요한 사업의 첫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클레어 펀리 주한뉴질랜드대사, 도의원, 시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2년 3월 뉴질랜드 스카이라인사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받고 그해 4월과 6월 합의각서 및 실시협약서를 체결 후 토지(건물)보상 및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총 사업비 139억원(외자 천만불)이 투입된다.
루지사업은 약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으로 루지트랙, 상·하부역사, 체어리프트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관광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스카이라인사는 뉴질랜드, 싱가폴, 캐나다 등지에서 현재 5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루지체험장이 완료되면 통영케이블카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늘엔 케이블카, 지상엔 루지’라는 시너지 효과로 인해 외자 및 국내 민자유치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새로운 개념의 관광시설 최초 도입으로 전국적 이슈화를 기대하며, 케이블카와 상호 보완적인 사업 추진으로 해외자본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미 개장된 통영골프장과 더불어 국제 규모의 호텔 건립, 케이블카 파크랜드 조성, 통제영, 동피랑 등 세계적인 해양관광 휴양도시 건설을 위해 매진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