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교㈜가 말레이시아 페낭2교 교량 유지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말레이시아 페낭2교 관리회사(JSKB) 이스마일 사장, 모두 눌 회장, 조하리 말레이시아 노동부장관,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 등 기념좔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대교㈜)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대교㈜가 말레이시아 페낭2교가 업무 협약을 통해 교량 관리 및 유지 보수에 협력키로 했다.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에서 교량관리 및 유지보수에 대한 연구 활동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동남아에서 가장 긴 교량인 말레이시아 페낭2교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 조하리 (Dato' Sri Zohari Hj Akob) 말레이시아 노동부 장관, 말레이시아 페낭2교 관리회사(JKSB) 모두 눌 회장, 이스마일 (Dato' Ir. Dr. Ismail Mohamed Taib)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두 기관은 교량 관리 및 유지 보수에 관한 협력 활동을 위한 인력 교환, 공동 연구 활동, 공동 세미나 등을 진행해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페낭 2교는 동남아에서 가장 긴 교량이며 총 연장 24㎞의 해상교량으로 지난 2014년 3월 준공해 JKSB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교는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국제프로젝트경영협회(IPMA)에서 최우수 프로젝트 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 기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유수기관의 상을 120여회 수상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수홍 대표는 “말레이시아 페낭2교와 연계해 교량 유지관리 기술력을 교류함은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우수프로젝트로 인정받은 인천대교의 우수성과 한국의 민자 사업 경쟁력을 국가 차원에서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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