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병무지청은 현역 모집병 평가요소 중 일부를 개선해 오는 11월 또는 12월 접수자부터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11월 접수자부터 매월 모집하던 동반입대병, 직계가족병, 연고지복무병의 선발주기를 분기단위로 변경해 반복지원에 따른 병역의무자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또 자격·면허 없이 지원가능 했던 야전공병 등 4개 특기를 징집(일반병)으로 전환하며, 육군 기술행정병 일반 자격증 선발 배점 기준도 조정돼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해군·해병대·공군 모집 시 반영하던 중·고교 성적 등 교과 성적을 12월 접수자부터 전형 평가요소에서 폐지한다. 이는 성적반영으로 특정 군에 성적우수자가 몰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격·면허·전공 등 특기별 전문성 위주의 선발로 개선한 것이다.

또한 현재 육군에만 적용되던 맞춤특기병 제도를 내년 1월 접수자부터 해·공군까지 확대해 실시한다.

이번 제도 확대로 정부 정책인 청년취업 및 고용창출과 연계가 기대된다. 또 내년부터 달라지는 현역병 모집 제도는 병무청 홈페이지 군지원(모병)안내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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