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와 경기씨그랜트센터는 4일 오후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 해양도서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인하대)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하대학교와 경기씨그랜트센터는 4일 오후 인하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 해양도서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접근성과 연결 교통망 취약으로 교육·문화·의료 등의 여건이 불리해 인천섬 주민들이 직면해 온 어려움에 대한 진단과 대책 그리고 적극적인 실행을 위한 출발점이 되는 자리다.

토론회는 인하대 경기씨그랜트센터,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 주최로 최순자 인하대 총장, 홍순만 인천시 경제부시장, 안영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위원장, 박상문 인천의제21 대표 등 인천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도서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인천섬 발전을 위한 4개의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주제발표는 전용환 인천시 해양도서정책과장의 인천도서 발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최혜자 서해아라뱃길정책추진단 사무국장의 인천도서 현황과 문제, 이종현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인천 도서개발규제 개선방안, 변병설 인하대 교수의 도서 발전 성공사례와 정책제안으로 구성됐다.

이어 안영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 위원장, 최중기 인하대 교수, 장정민 옹진군의회 의원, 박상문 인천의제21 대표, 박준복 참여예산센터 소장이 토론좌장을 맡은 유흥주 인하대 경기씨그랜트센터 부센터장과 함께 인천섬의 가치 재창조를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씨그랜트센터장은 “인천섬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졌기에 인천시가 한단계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천섬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기회적 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고 위협요인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천섬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현안이 이번 토론회에서 발굴되고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권홍 서해아라뱃길추진단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도서 주민들의 생존·생계·생활이 안보·안전·안녕으로 귀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나아가 인천섬에 대해 지역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하대 경기씨그랜트센터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될 인천섬 가치 재창조를 위한 다양한 방안 및 제안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정책 개발과 실제 섬에 적용가능 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민·관·학·연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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