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선희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가 개최하는 ‘2015 서울김장문화제’를 관광상품화해 2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대만, 러시아, 베트남 등 2000여명의 단체관광객과 미국, 일본, 스페인 등 500여명의 개별관광객은 오는 6~7일 서울광장에서 매회 500명씩 총 5회에 걸쳐 2500명이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직접 체험한다.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는 201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또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광장 앞 더플라자(THE PLAZA)호텔에서 원어민교사, 유학생 등 주한 외국인 150명을 대상으로 ‘K스마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들은 김장문화제에도 참가해 김장 담그기 도우미로 나선다.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담근 김장을 직접 본인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이외에 ‘김장 담그는 날’ 전통과 풍습을 알리기 위해 보쌈, 두부와 더불어 국밥도 제공한다. 또 한복체험, 사물놀이 배우기 등 전통문화체험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전략상품팀장은 “동 상품화를 통해 한국 김장문화의 과학성과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보다 다양한 문화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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