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유 측 “브리트니 곡 무단 샘플링? 확인 절차 진행 중” (사진출처: 로엔트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이 불거진 표절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오후 아이유 소속사 측은 “지난 10월 23일 발표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CHAT-SHIRE’ 오프라인 앨범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 ‘Twenty-Three’과 관련하여 인터넷상에 제기된 내용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지난 주말 소속사에서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한 후 작곡가에게 문의하여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당사는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되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즉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앨범 작업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그리고 저희 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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