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은진 기자] 인기 소설 ‘러브 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갈이 항년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시갈의 딸 프린체스카 시갈은 오랫동안 파킨슨 병으로 고통 받던 아버지 에릭 시갈이 17일 영국 런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19일 장례식을 치뤘다고 전했다.

시갈의 소설 ‘러브 스토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1970년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다.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 주연의 영화 ‘러브 스토리’는 그해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미국에서만 1억 달러가 넘는 극장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갈 역시 이 영화의 각본으로 28회 골든 글로브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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