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바울 선수(왼쪽 두번째). (사진출처: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잔디 선수(왼쪽 두번째). (사진출처: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5 아부다비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한국 남자 유도 안바울(한체대)과 여자 유도 김잔디(양주시청)가 나란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31일(한국시간) 안바울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IPIC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66㎏급 결승에서 아르센 갈스티안(러시아)에 지도승을 거둬 우승했다. 갈스티안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60㎏급 금메달리스트였다.

체급을 올린 갈스티안과 맞서 안바울은 지도 2개를 내줬다가 다시 지도 3개를 빼앗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잔디가 57㎏급 결승에서 롄천링(대만)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잔디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다. 김잔디는 결승전에서 지난 6월 부다페스트 그랑프리 우승자인 롄천링과 맞붙어 지도승을 거두고 역시 금메달 잔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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