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시장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둔 30일 광주시 서울본부 인근 음식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현안사업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윤장현 시장, 30일 국회 방문 지역현안사업 지원 요청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윤장현 시장은 정부 내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확정을 앞두고 30일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예결위원들을 찾아 협조를 요청했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혜자, 권은희, 김영록, 이개호, 유성엽, 주승용 의원, 정의당 소속 서기호 의원 등 광주와 전남·북 출신 국회 예결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광주시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예결위 간사와 김상희, 박범계, 부좌현, 김성주, 정성호, 변재일, 심재권, 배재정, 이인영, 이상직 예결위원 등을 찾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이날 여야 의원들에게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353억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46억원) ▲경전선(광주~순천 간) 전철화(90억원) ▲진로직업체험센터 건립(10억원) 등 신규 추가 9건 801억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 증액이 필요한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12→24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494→864억원) ▲100G급 초소형 광모듈 상용화 기술개발(19→35억원) 등 8건 484억원을 추가 예산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6년도 정부 예산은 11월 말까지 국회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출신 국회의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회 예산심사가 끝날 때까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부별 심사를 마무리하고 9일부터 각 상임위에서 넘겨받은 예비심사보고서를 토대로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해 삭감 및 증액심사를 하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