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은행나무길 축제모습 (사진제공: 아산시)
아산시 곡교천 일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깊어가는 가을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이번 주말 충남 아산시 곡교천 일원에서 열린다.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곡교천 일원에서 ‘2015 은행나무길 축제’와 ‘제 2회 대한민국 항공레저스포츠 제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은행나무길 축제는 30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가을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은행나무 길의 관광 명소화 추진과 은행나무길의 에코(Eco) 이미지 강화를 위해 거리공연, 전시, 체험 등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인 한마당, 에코랑 놀자 콘서트, 에코 푸드 쇼, 캔아트 전시·체험전, 프리마켓, 지구 살리기 체험이 있으며 특히 에코 푸드 쇼에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원일 셰프를 초대해 건강 먹거리, 혹은 재활용 요리 등 에코에 부합하는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31일과 다음 달 1일 곡교천 건너 편 일원에선 항공레저스포츠 제전이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전은 최근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드론을 비롯해 모형항공기,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동력패러글라이딩, 경량항공기 등 공식 6개 종목을 포함해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공식 6개 종목에 사전 접수한 1300여명 외에도 모형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 전동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 열기구 계류비행 탑승 체험, 드론 조정 체험 등을 사전 접수 없이 현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제1회 아산시장배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도 개최돼 초등학교 연령 이하의 어린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은행나무길에서 열리는 이번 은행나무길 축제는 우리 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라고 할 수 있다”며 “황금 터널을 걷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은행나무길 축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또는 그는 “항공제전 역시 높아진 가을 하늘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인 만큼 가족․연인․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참가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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