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03억 전년比 7.9% 상승… “분기 최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703억원, 영업이익 517억원, 영업이익률 11.0%를 기록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넥센타이어는 실적 이유에 대해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글로벌 신차 판매 감소, 타이어업체 간 경쟁심화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확대와 국내외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영업 조직의 전진배치 등 영업력 강화로 매출이 증가했고, 기술력의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20.7% 증가하며 전체 매출액의 41%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의 확대도 전년대비 5.1% 상승하며 실적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넥센타이어 이현봉 부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영 환경에 대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R&D 역량강화와 품질의 향상,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의 전개 등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지난 1일 체코 신공장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향후 유럽 지역의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세계 타이어 최대 소비시장의 한 곳인 유럽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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