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FIRA,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강진군 연안바다목장사업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품종으로서 대표적인 갯벌 자원인 꼬막의 자원회복을 위해 ‘꼬막 인공종묘’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꼬막은 전라남도 갯벌에서 대부분 생산되는 특산 패류로 맛이 좋아 고가에 판매되는 어업인의 주요 소득 품종이었으나, 해양환경오염 및 매립·간척 등에 따른 어장환경 악화와 서식장 축소 그리고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매년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특히 2013년도 꼬막 생산량은 5000t(톤)으로, 2005년도의 1만 8000t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급감해 지역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FIRA 남해지사는 꼬막 자원회복을 위해 꼬막의 주요 산지인 강진만 해역에 꼬막 인공종묘 150만 마리를 방류하고, 지역어업인들이 주체가 돼 꼬막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관리할 수 있도록 해당 어촌계의 자율공동체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FIRA 남해지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촌계 자율공동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꼬막 자원회복에 대한 관리기술 제공 및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산품인 꼬막의 자원유지와 조성에 세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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