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미영 기자] 부산시가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만덕~센텀 간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를 지난 2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해고속도로에서 해운대 등을 오가는 차량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만덕대로, 충렬대로 등 지상도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이다.

이번 사업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로 제안했고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나왔다.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에 대해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다. 부산시는 3개 일간지 및 시 홈페이지 등에 90일간 공고 기간을 거쳐 제3자 또는 변경 제안서가 접수되면 평가를 통해 득점이 가장 높은 업체를 2016년 2월경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도로 이용 시는 40분 정도 걸리던 것이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물류비용 및 교통혼잡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