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이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신영균(82) 씨가 지난 18일 아이티 지진피해 주민 돕기 성금으로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에 10만 달러를 쾌척했다.

신영균 씨는 브란젤리나 커플(브래드 피트와 앤젤리나 졸리) 부부가 아이티 지진 복구에 100만 달러를 냈다는 기사를 읽고, “대중의 사랑으로 자라는 영화인으로서 받은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고 싶었다”면서 ”후배 영화인들도 아이티 주민을 돕는 데 앞장서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가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모금 캠페인에는 6000여 명이 넘는 개인, 단체와 기업 그리고 후원자들이 참여했다. 19일 현재 기부금 총액은 약 8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참혹한 아이티 지진 현장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개인과 기업, 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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