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설명은 인간에게 수면은 정신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라는 점이다. 즉, 수면을 통해 최근에 발생한 일을 과거의 기억으로 자리매김해 놓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의 기억을 재정리하고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게 된다고 한다.
수면을 통해 그 전날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이를 정리하고 중요한 부분을 추출해 이를 기억장치에 저장한다. 그뿐 아니라 해당 사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향후 자신의 인생에 대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건 당일의 의미를 판단하고 자신의 인생 전체에서 해당사건이 지니는 의미를 해석한다. 이와 달리 의미 없거나 중요하지 않은 사건들은 기억에서 지워버림으로써 새로운 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 기억의 저장 공간도 확보한다.
각별히, 꿈을 통해 여러 가지 사건을 조합해 그 의미를 재해석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직관력을 키운다. 꿈이 없는 경우는 이와 달리 직관력이 증가하지 않으며 꿈을 꾸는 경우와 없는 경우의 직관력, 통찰력의 차이는 무려 2.5배에 이른다. 나아가서 꿈을 꾸는 경우 낮 시간의 업무에 대한 이해력이 증가해 집행력, 판단력 등에서 일부에서는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꿈을 통해 현재 닥친 업무를 성취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암시를 받기도 한다. 이는 일부 꿈에서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암시받을 수 있다는 전통적인 꿈 해석 방법과 유사한 설명이라 할 수 있다.
꿈을 꾸는 상태 하에서 인간은 뇌의 전체적인 기능을 동원해 정보를 처리한다. 가히 뇌의 모든 기능을 총동원해 이러한 일을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면상태에서의 인간의 뇌는 어제의 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리하며 어떠한 법칙을 발견하기도 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어떠한 사건이 발생하는지를 예측하기도 한다. 즉, 인간은 꿈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기억을 통합해 재해석함으로써 향후 예측되는 미래를 예견하기도 한다. 이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인간은 꿈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거나 통찰하는 과정을 거치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된다.
이처럼 수면은 인간에게 정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누구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로우며 성인의 경우 대체로 8시간 정도의 수면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면이 부족의 상태가 지속되거나,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정신적으로 균형이 깨지면서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우울증이 발생하거나, 심지어 판단력 저하로 인해 낮 시간 운전 중 사고를 유발하는 가능성이 증가하기도 한다.
위에 언급한 정상적인 수면과정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일종의 정신적 정화과정을 거치는 것이며 정신을 순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이 결여된다면 우울증 발생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침 기상 시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경험을 누구나 지니고 있을 것이다. 수면장애가 있는 경우 성욕이 저하되거나 성적 만족도가 약화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결과도 위에 언급한 대로 정상적인 수면과정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성욕, 성적 즐거움 등은 건강한 뇌신경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잠자기 직전에 야식을 하는 습관은 숙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인체 전체의 세포기능이 손상되는 결과도 낳을 수 있다고 한다. 인간은 과거로부터 하루 종일 음식을 먹는 것은 불가능한 환경이었고, 이러한 환경에 맞게 적응해 진화해 왔다. 간식이나 야식을 즐기거나 하루 종일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인간유전자에 부적합한 행위이며, 따라서 하루 중 제한된 시간 내에서만 음식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장애는 그 이외에도 잘 알려진 대로 당뇨병, 면역기능 저하, 고혈압 및 심장질환, 각종 암의 발생 등 여러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