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회장 박철원)는 지난 21일 국립극장에서 한우리 창립 25주년 및 한우리독서지도봉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공연 ‘좋은밤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21일 국립극장서 남궁연 연출
국립국악관현악단 특별 공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사)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회장 박철원)는 지난 21일 국립극장에서 한우리 창립 25주년 및 한우리독서지도봉사단 창단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공연 ‘좋은밤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우리독서지도봉사단 조병호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우리 관계자, 봉사단원 및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해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환영사, 공로상 시상, 감사인사 등 독서지도봉사단 기념식이 진행된 이후 펼쳐진 본 공연은 젊은 감각을 결합한 국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남궁연이 연출하고, 지휘자 조정수가 이끄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좋은 밤 세레나데’부터 ‘좋은 밤 우리음악까지’ 총 5개 공연을 풍성하게 꾸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재필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년간 독서를 지도해 온 봉사단원들과,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도와주신 수많은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지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많은 아이들에게 책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6년 창단된 한우리독서지도봉사단은 도움이 필요한 보육원, 소년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35곳의 봉사처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환경에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주 독서지도를 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하는 독서지도사들은 교사와 상담가와 어머니의 역할을 담당해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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