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는 광명동굴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 광명시)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경기 광명시는 광명동굴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경증 치매노인 주간보호 프로그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시 노인종합복지관에 기억건강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교육실 리모델링 비용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비와 전담인력의 인건비로 연 4000만원씩 지원한다.

시는 올 12월까지 리모델링 등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기억건강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 노인종합복지관에는 주간보호센터가 있으나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중증 노인성 질환자만 이용할 수 있다.

건강기억학교가 운영되면 등급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혜택에서 소외됐던 경증 치매노인들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지난 2007년 창립한 단체로 난치성질환자, 저소득 치매노인 등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소하동에 광명생명숲어린이집을 건립해 광명시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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