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옐로우시티 장성군이 황룡강을 명품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유두석 군수(앞 중앙)를 비롯해 관련 실과소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장성군)

장성군, 19일 유두석 군수 등 황룡강 현장답사

[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장성의 젖줄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황룡강을 매력 있는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의 본격적인 서막을 올렸다.

장성군은 19일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관련 실과소장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현장답사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생생한 사업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황룡강 현장을 답사한 후 자전거 도로와 둘레길 등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을 진행했다.

장성군은 황룡강을 4개 구역으로 나눠 각각의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특색 있는 하천으로 탈바꿈시켜 민선 4기 이후 중단됐던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 구상을 가지고 있다.

먼저 중보 하류 황미르랜드(하중도)는 테마숲으로, 인근 부근은 억새 군락지와 징검다리 설치 등을 통해 황룡강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황룡강 합류부에는 구름다리와 수변데크, 둘레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삼교와 문화대교 사이에는 친환경 둔치 공간 마련과 장미터널 등 주민친화시설을 만들고, 문화대교와 제1 황룡교까지 생태하천 쉼터와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의 몸통을 따라 거니는 기분이 들도록 둘레길과 명품 자전거길을 만들고 화초로 디자인된 생태 공원을 만들 예정이며, 특히 황룡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갖춘 공설운동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유두석 군수는 “옐로우시티의 종착역인 황룡강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든든한 지원군이 돼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황룡강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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