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열린 제16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개막 공연 모습 (사진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및 저잣거리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10만 관광객의 열띤 참여 속에 성료됐다고 밝혔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짚풀문화제는 아산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전통을 계승하고 자연을 이용해 살아온 우리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마당극, 널뛰기, 투호, 줄타기 등 총 45개의 다양한 민속프로그램이 열린 이번 짚풀문화제에서 관광객들은 직접 공연에 참여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들이 즐길 수 있는 투호, 천연염색 체험, 화톳불체험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짚풀놀이터에서는 미끄럼틀, 공, 제기 차기 등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올해 새로 신설된 메기 잡기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어른 가리지 않고 참가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였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외암민속마을은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소중한 유산으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며 “많은 관람객이 찾은 짚풀문화제가 앞으로 더욱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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