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송신기 없이 펜만으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영상 송신

▲ YBM시사 ‘블루투스 무비펜’ (사진제공: YBM시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YBM시사(대표 최재호)가 내달 학습지 업계 최초로 블루투스 무비펜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블루투스 무비펜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학습용 영상·음성펜으로, 세이펜전자㈜에서 개발해 YBM시사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신제품이다.

음성 코딩 교재에는 음성펜으로, 영상 코딩 교재에는 영상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연동 방식이므로 별도의 젠더 등 송신장치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자가 무비펜으로 해당 코딩이 적용된 책을 찍으면 연동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관련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무비펜은 영상·음성펜 기능 외에도 일시정지, 무한반복, 녹음, 속청 등 어학기의 기본 기능과 MP3 플레이어, 북마크, ‘세이콜’ 등 추가 기능까지 갖췄다.

특히 세이콜 기능은 세이펜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분실방지시스템으로, 학부모 등이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후 무비펜과 연동시키면 일정 거리 이상 멀어졌을 때 소리로 알려주어 미아 방지 및 기기 분실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외장 메모리 방식을 채택, 내장 메모리 사용 시 바이러스 침투 등으로 발생하던 오류를 차단해 안정성을 높이고, 사용자 필요에 따라 용량을 확장할 수 있게 했다. 기본 제공되는 16㎇의 메모리카드에 전체 음성 코딩 파일이 모두 저장돼있어 엄마들이 파일을 추가적으로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현재 YBM시사 무비펜 영상 코딩 적용 대상은 영어 과목의 ‘스토리랜드’ ‘퍼펙트잉글리시’ 교재를 비롯해 수학 과목의 ‘학연교실 딱맞춤수학’ ‘연산딱수학’ ‘아이맞춤수학’ 등이며, 다른 과목 및 프로그램에도 점차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YBM시사 ‘블루투스 무비펜’ (사진제공: YBM시사)

무비펜 디자인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몽당연필 모양으로, 핑크, 스카이블루, 옐로우, 그린, 레드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YBM시사 방문학습지 회원들은 YBM시사 지원을 통해 보다 저렴한 회원가에 무비펜을 구입할 수 있다. 기존 음성 전용펜 구입 고객 중 영상기능 추가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영상 송신 전용펜인 ‘블루콘’ 모델을 별도로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무비펜 및 블루콘 구입은 YBM시사 고객센터(1577-0585)나 거주 지역별 지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YBM시사 ‘블루투스 무비펜’ (사진제공: YBM시사)

남은영 YBM시사 R&D국장은 “YBM시사는 단순히 영어 노래와 챈트뿐 아니라 문장별·페이지별·파트별 본문 듣기와 해석, 효과음, 따라읽기 등 타사 대비 풍부하고 상세한 학습용 음원을 보유하고 있어 2011년 자사의 방문학습지에 음성펜을 첫 도입한 이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앞장서왔다”며 “영상펜 적용에 있어서도 가장 최신의 기기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학습에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영상 코딩을 선도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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