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 동참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인터파크 자회사 ㈜북파크의 영어독서 아카데미 ‘페디아플러스’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아프리카의 생계 유지에 도움이 될 가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염소는 건조한 기후에서도 소량의 먹이만 먹고 살아남을 수 있어 비교적 사육이 용이하다. 특히 염소 1마리는 약 4만원이지만 약 5~30배까지 불어날 수 있어 가치가 크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 200만원은 약 50마리의 염소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페디아플러스는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영어독서 독려이벤트 ‘북웜배틀(Bookworm Battle)’을 캠페인과 연관시켰다. 페디아플러스는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북웜배틀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세운 독서 목표치를 달성할 시 학부모와 페디아플러스가 함께 기부금을 모았고, 이를 학생들 이름으로 세이브칠드런에 전달했다.

페디아플러스 서초브랜치 최소영(Katelyn) 원장은 “학생들이 책만 읽어도 아프리카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며 “목표한 독서 수량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벤트를 기획한 페디아플러스 측은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세상과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해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디아플러스는 초중등 학생 대상의 영어독서 아카데미로, 다양한 영어 원서를 읽고 멘토와 함께 토론하며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까지 키워주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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