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오는 19일 오후 1시 성북구 정릉동 KU-MAGIC ONE을 찾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고려대가 추진하고 있는 KU-MAGIC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KU-MAGIC 조성을 통한 홍릉단지 연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 일자리 대장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만남에서 고려대는 구 정릉캠퍼스의 현황과 KU-MAGIC 발전방안을 발표한다. 마동훈 미래전략실장이 발표를 맡고, 염재호 총장을 비롯한 고려대 관계가 40여명과 신계륜 의원,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KU-MAGIC 프로젝트는 바이오메디컬 연구, 혁신, 사업화를 선도할 글로벌 콤플렉스로서 지난 9월 4일 고려대 정릉캠퍼스에서 출범한 바 있다.

기존에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이 자리했었던 정릉캠퍼스는 KU-MAGIC PROJECT ONE을 통해 첨단의료과학센터로 거듭날 예정이다. 2016년 출발하는 KU-MAGIC PROJECT ZERO는 자연계, 인문사회계, 의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안암병원을 잇는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 의료원은 이미 단일 의료원 기준 국내 유일한 복수 연구중심병원(안암, 구로)으로 선정돼 그 우수성과 저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고려대 의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등 바이오메디컬 전 분야에 걸쳐 선도적인 연구력과 풍부한 휴먼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관들이 한데 어우러져 활발한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KU-MAGIC 프로젝트의 핵심이며 이는 홍릉단지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서울시의 목표와도 맞닿는 지점이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홍릉 바이오 의료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려대 병원과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고려대가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및 인재양성 등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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