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KT는 3개의 CIC 산하에 신규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FIC 조직을 신설했으며, 이 조직을 통해 기존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개척 시장 발굴에 힘쓸 전망이다. 또한 CR지원실에서는 G20지원 TFT를 신설해 G20세계정상회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첨단 IT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초에 스태프 인력 3천여 명을 현장에 재배치를 단행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스태프 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슬림화할 예정이다. 이로써 KT는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 태어난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히 700여 명의 스태프를 포함한 3천여 명의 인력을 고개접점에 전진 배치시키고 각 지사에서는 변화와 혁신의 역할을 수행할 변화관리팀(CA)을 배치할 방침이다.
KT는 3개 CIC 중 홈고객부문은 전국 326개 지사를 236개로 통폐합해 지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업고객부문 역시 159개를 125개 법인지사로 조정해 새로운 기업시장을 신속히 발굴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기술전략실이 수행했던 CTO 역할을 SD부문으로 이관해 실용화 기술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개발을 통해 신기술을 선점해 이를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IT기획실에 ‘스마트그린개발단’을 둬 제주실증단지 구축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컨버전스&스마트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이석채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KTF와 합병, 올레와 쿡 등 신규 기업이미지 및 브랜드 론칭, 아이폰 출시, 6000여 명에 달하는 구조조정 등 변화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