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송도점 전경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홈플러스가 15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141호점인 인천송도점을 오픈했다.

송도에는 롯데마트 1곳만 문을 연 상태였으나, 이번 인천송도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백화점, 복합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유통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송도 내 부족한 식음 및 편의시설 등을 강화해 송도 최대 규모의 ‘복합 편의˙문화형 마트’를 선보인다. 전체 영업면적은 2만 393㎡(6169평) 규모로, 이중 68%인 1만 3828㎡(4183평)를 몰(Mall)과 문화센터에 할애했다. 기존 몰(Mall) 매장면적이 전체 점포의 30~40% 수준임을 감안하면 거의 2배 규모로 확대한 셈이다.

또한 아이들의 편의 및 교육에 대한 니즈가 높게 나타나는 도시 특성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인 ‘송도 상상캠퍼스’를 마련하는 등 관련 매장을 크게 강화했다.

‘문화센터’에서는 IT 환경 기반의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하고, 다양한 스마트 강좌를 마련했다. 외국인이 많은 국제도시의 특성을 살려 ‘글로벌 마인드 생활백서’ 및 외국인이 우리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맞춤형 수납 제안 전문매장인 ‘스토리지숍’(Storage shop)도 선보인다. 현재 2만 6000가구 수준의 송도국제도시 입주자가 2020년 9만 6000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련한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다. 신혼부부 침실, 어린이방, 베란다 등에 알맞은 각종 수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컨셉에 맞게 디스플레이한 매장으로, 최신 유행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게 된다.

식품매장에서도 홈플러스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셰프 스테이션’(Chef station) 코너를 마련, 매일 셰프를 초빙해 셰프만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알려주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한편, 고객들이 즉석에서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