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청와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방문해 기념비에 헌화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전쟁으로 시작된 한미 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회생시키는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도와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는 한국 국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왔다”며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의미를 되새기는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일류국가로 만들어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헌화에는 존 맥휴 미국 육군성 장관,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을 비롯한 역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지휘한 에드워드 알몬드 장군의 외손자와 트루만 대통령의 손자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은 또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50년 만에 나사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스캇 캘리씨로부터 영상 환영 메시지를 받았고, 나사가 추진하는 화성 탐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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