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오전 서울중부경찰서로부터 ‘올바른 112신고 홍보 대사’로 위촉받은 산악인 엄홍길(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김성섭(앞줄 왼쪽에서 3번째) 서장을 비롯해 112종합상황실 관계자들과 112신고 문화정착에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중부경찰서)

엄홍길 산악인 “등산 로프 산악인의 생명선, 112신고는 국민의 안전 생명선”
김성섭 서장 “올바른 112신고 문화정착에 큰 공헌 기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중부경찰서(서장 김성섭)는 지난 13일 오전 산악인 엄홍길을 ‘올바른 112신고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엄홍길 산악인은 앞서 1988년 에베레스트를 시작해 2007년 알프스 오체샤르 등 8000m이상 고봉 16좌를 완등한 바 있다.

서울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휴머니즘과 자연에 대한 사랑실천을 위해 설립된 ‘엄홍길 휴먼재단’이 국내외 청소년 교육사업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과 더불어 환경보호를 위한 환경사업에 열정을 쏟고 있는 국민 멘토 엄홍길이 ‘올바른 112신고 홍보대사’에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엄홍길은 위촉식에서 “안나푸르나 등 고봉을 등반할 때 등산 로프가 산악인의 생명선인 것과 같이 112신고는 국민의 안전 생명선”이라며 “112로 허위 신고를 하는 것은 소중한 경찰력이 낭비되는 것으로 마치 등산 로프를 갉아 먹는 아주 위험한 일이다. 올바른 112신고 문화 정착이 시급한 사회문제라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홍보대사를 맡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섭 서장은 “엄홍길 홍보대사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대한민국 시민과 청소년의 국민 멘토로서 올바른 112신고 문화정착에 크게 공헌하여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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