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줄기세포 만능성 유도 전사인자 역할’ 국제 세미나
13일 줄기세포 재생의학 원리 ‘막스플랑크 그룹 특강’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건국대 석학교수인 한스 쉘러(Hans R. Schöler)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분자생의학연구소장을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12일 오후 5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다능성 및 만능성 유도를 위한 Pou인자(전사인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

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 연구팀(소장 한동욱 교수)과 BK21플러스 수요중심 중개의과학자 양성 사업단(단장 유재란 교수)은 13일 오후 6시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강당에서 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학의 원리와 적용을 주제로 하는 ‘막스플랑크 파트너그룹 특별 강의’를 연다.

이번 세미나와 특강에서 한스 쉘러 교수는 다양한 전사인자들의 조합을 이용하여 체세포를 서로 다른 형태의 줄기세포로 역분화 시키는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줄기세포 재생의학 관련 전문의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며 향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건국대 막스플랑크 파트너그룹간의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스 쉘러 석학교수는 캐나다 출신으로 독일 하이델베르크대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독일 정부에서 그의 연구에 한 해 8500만유로(1300억 원)를 쏟아 부을 만큼 줄기세포 분야 석학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1989년 세계 최초로 역분화에 필요한 줄기세포의 핵심 유전자인 Oct4를 발견하고 기능과 특성을 규명했으며 지난 10여 년간 사이언스와 네이처 셀지 등에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해왔다. 지난해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석학교수로 초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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