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0일 오후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류윈산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3시꼐 군사 퍼레이드를 시작하는 인민군의 모습을 방영했다. 김정은은 검정색 양복 차림으로 등장해 인민군에게 거수경례를 했다.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왼쪽에는 중국 권력서열 5위의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이 자리했고, 오른쪽으로는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 군부 핵심이 자리했다.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참석했다.

한편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다섯 번째다. 이전 열병식은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 16일)과 김일성 주석(4월 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 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 9일)에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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