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8일 나선시 수해복구 현장을 재차 시찰했다며 노동신문이 8일자 신문에 보도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 열병식에 사상 최대 규모의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북한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평양 미림비행장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열병식 병력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800여개의 천막이 발견됐다고 8일(현지시간) 전했다.

분석을 담당한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병력과 장비가 도착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6일 위성사진을 통해 수많은 병력이 시가행진 대형으로 집결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동향으로 볼 때 이번 열병식은 탄도미사일 등장과 무관하게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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