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공항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사진제공: 서울ADEX 공동운영본부)

국내외 32개국 386개 업체 참가, 동북아 최대 규모의 종합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
세계 최강 전투기 F-22 랩터의 고난도 시범비행
대한민국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호주 민간곡예비행팀 Maxx G의 화려한 곡예비행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등 19종 국산장비 기동시범
국군 군악·의장·무술시범 및 체험행사 등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마련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ADEX 공동운영본부는 2015년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15’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로 통합돼 개최 중인 ‘서울 ADEX 2015’ 전시회는 국무총리를 명예대회장으로 국방부·산업부·국토부장관을 명예부대회장으로 하는 범국가적인 행사로 추진되고 있다.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전시회는 F-22 등 첨단 전투기를 비롯해 지상 무기·무인기·각종 지원 장비 전시와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별도의 전시관을 구성해 광복이후 대한민국 군의 전력증강 역사를 재조명하고 미래 국방과학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서울ADEX 공동운영본부에 따르면 오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진행되는 ‘전문 관람일’ 기간에는 해외 48개국 83명에 이르는 국방장관·각 군 총장·국방전문가들이 참석 예정이며 참가국 간 실질적인 군사외교와 국내에서 개발한 항공기·지상장비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터키·인도네시아·페루 등에 수출한 KT-1 기본훈련기와 인도네시아·이라크·필리핀 등에 수출한 T-50 고등훈련기 그리고 K-2전차·K-9 자주포 등의 방산장비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TX사업(차세대고등훈련기) 대상기종인 T-50 고등훈련기는 그 성능의 우수성을 검증받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항공우주무기체계발전세미나·국제방산 학술대회·미래지상군 발전 국제심포지엄·국제무인항공시스템세미나 등 세계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기술 흐름을 조망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되는 ‘일반관람일’ 기간에는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 및 호주 민간곡예비행팀 Maxx G의 화련한 곡예비행과 한·미 양국 공군 전투기들의 시범비행, 국내에서 개발된 지상장비의 기동시범이 진행된다.

또한 공군본부에서 선발한 제5기 국민조종사 T-50·KA-1 탑승행사·항공전투 시뮬레이션대회·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행사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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